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가운데 동두천시 구간(회천~상패)과 연결되는 장암~회천(20.7km, 왕복 6차로) 구간 중 양주시 고읍IC~회암IC까지 금년 11월 말 까지 임시개통 될 예정이다.

시행청인 국토해양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금년 LH수탁사업비 98억원 미확보로 인한 사업비 부족 및 옥정교구간 발파시공이 지연되어 금년 말까지 임시개통이 힘들다는 입장이다.

반면 인근 지자체들(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은 추가 LH수탁사업비 98억원 확보가 어려울 시, 금년에 확보된 265억원(국고 132억원, LH수탁사업비 133억원) 내에서 불필요한 공종을 최소화하여 금년 말까지 임시개통 될 수 있도록 중점적인 사업비 투자를 요구하는 입장이다.

동두천시는 국무총리실 18대 현안사항에 국도대체우회도로 조기임시개통을 건의하여 지난 5월 27일 현장에서 국무총리실 및 서울청, LH공사, 인근 지자체들이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추가 LH수탁사업비 98억원 해결 및 수탁공사비 미확보시 세부공정을 조정하여 임시개통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그 결과 LH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옥정지구와 교차되는 옥정교 구간 발파작업을 완료하였고,‘11년 LH수탁사업비 133억원을 연말까지 분할납부 예정이었으나, 6월까지 일괄납부하고 부족사업비 98억원도 연말까지 받기로 확보하기로 협의했다.

회암IC~신내IC 3.9km를 2010년 12월 30일 왕복2차로로 임시개통 하였으며, 이보다 앞서 장암IC~용현IC 3.0km(왕복 4차로)는 2008년 12월 10일, 자금IC~고읍IC 5.0km(왕복 2차로)는 지난 3월 15일 부분 개통됐다.
현재 국도3호선(평화로)은 교통체증으로 20km 거리를 1시간 정도 소요되어 운행되는 관계로 기업인 및 시민들은 사업지연으로 인한 물류비용 증가 및 교통불편으로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임시개통이 지연시에는 한층 불신감이 고조될 상황이었으나

이번 고읍IC~회암IC 구간이 우선 2차로라도 연말까지 임시개통되면 현재 1시간에서 25분대로 운행시간이 단축되어 동두천, 양주, 연천군 주민들의 유일한 서울 출․퇴근도로인 국도3호선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로 인한 불편함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경기북부지역 남북을 잇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의정부 장암~연천 청산, 총길이 36.75km) 개설공사는 지난 1999년 공사를 착공하여 모두 4개 구간(1구간:장암~자금, 2구간:자금~회천, 3구간:회천~상패, 4구간:상패~청산)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으며, 2017년 4월 전 구간 개통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