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현(康禹鉉, 53년생)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오는 7월 22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강우현 (재)한국도자재단 이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강 이사장은 지난 2009년 7월 도자진흥재단 이사장에 취임했었다.

강우현 이사장은 지난 2년 동안 한국도자재단을 이끌어 오면서 리버스 프로젝트 등 도자 재단 개혁과 도예인 일자리 창출, 여주 도자세상 조성 등 경기도 도자산업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이사장은 한국도자재단 사무실을 도자기 전시공간인 토야지움으로 개조해 공공기관 혁신사례로 화제가 됐었다. 당시 전시관 설계와 개조 공사를 외부용역 없이 이사장과 직원들이 직접 수행해 300억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경기도 여주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도자세상을 조성, 도자 인력 양성과, 소재 개발 등 국내 도자산업 발전에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 이사장의 새로운 임기는 2013년 7월까지다.

경기도 관계자는 “강 이사장의 연임은 오는 9월 24일부터 개최되는 제6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것”이라며 “이번 대회는 기존의 단순 전시 행사가 아니라 일반인들이 도자에 대해서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로 치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