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립도서관은 지난 22일 오세창 동두천시장을 비롯해 오정일 28사단장, 동두천시 보훈단체 및 사단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보병사단에서 병영도서관을 개관했다.

‘책 읽는 병영문화 조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조성된 ‘태풍도서관’은 경기도와 동두천시의 공동 지원으로 이루어진 동두천시 제1호 병영도서관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태풍도서관은 경기도와 동두천시가 군부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작은도서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5천만원을 지원, 제28사단 사단간부 휴게실을 도서관 형태로 리모델링해 단층건물 85㎡의 면적으로 4,500여권의 장서와 학습 및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50석 규모와 함께 인터넷 검색과 영화감상코너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병영 도서관은 군장병들의 꾸준한 독서로 부대 분위기도 한층 성숙해지고 정서적 불안 해소 및 책을 통한 사회·문화와의 교류로 전투준비와 훈련으로 인한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게 돼 사기증진에 따른 전투력 발휘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병영도서관 조성 후에도 월1회 도서목록 및 서지정보 제공과 함께 단체대출 서비스를 활성화 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군 장병들에게 다양한 지식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