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2동 주민센터는 지난 24일 주민센터 동장실에서 저소득층 자녀 학습멘토링 지원을 위한 만송초등학교와 관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학습멘토링을 지원하여 방과후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사교육비 절감으로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협약내용은 ▲저소득층 자녀 학습멘토링 지원사업 등 지역아동 교육사업 ▲방과후 학생들의 교육지원을 위한 상호간 인적․물적 자원 지원 ▲ 지역 학생들의 문화․체험활동 등 프로그램 개발․운영 ▲기타 아동의 교육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등을 담고 있다.

만송초등학교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저소득 한부모 가족 등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학생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사교육을 받지 못하고, 부모의 보호도 제대로 받지 못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양주2동은 만송초등학교에서 생활이 어려운 학습멘토링 사업에 참여할 학생 추천받아 방과 후 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지역 교육인프라를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양주2동 주민센터에서 24명의 국민기초,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가정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 목 3명의 자원봉사자 멘토에게 영어, 수학 학습 지도를 받고 있다.

조태화 양주2동장은 “이번 관․학협정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 운영으로 지역 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도시, 문화복지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