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6월30일 백석읍사무소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이종호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공무원, 각급단체,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상현 백석 부읍장의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는 평생을 지방행정의 발전에 기여한 명예퇴임 공무원에게 후배 공무원 및 가족,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퇴임행사 개최를 통해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상현 백석부읍장은 1974년 양주군 광적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1990년 지방농업주사로 승진하여 회천읍 총무과장, 장흥면 부면장, 차량등록계장, 기업지원계장, 주소전환계장 등 두루 역임하고, 작년 8월 백석읍 부읍장으로 발령받았다.

유 부읍장은 재임 동안 주민자치활성화, 아름다운 꽃길 가꾸기, 그린마을 만들기 등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했으며, 온화하고 자상한 인품으로 직원화합에 앞장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재임기간 중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과 공직생활의 모범이 되어 장관표창 1회, 산림청장표창 1회, 도지사 표창 4회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용환 백석읍장은 격려사에서 “37년동안 공직에 몸 담아 양주시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퇴임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인생의 시작이니 앞으로 계획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상현 백석부읍장은 "공직 생활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비록 공직은 떠나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