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아파트 주거단지 한가운데 방치되어 쓰레기 투기 및 무단경작이 이루어지던 송내동에 위치한 학교부지에 잔디광장 조성을 완료해 지난 7월7일 150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잔디광장에서 개장식을 가졌다.

송내동 잔디광장 조성비는 총 1억8천만원으로 조성 총면적은 14,200㎡이며 그 중 잔디광장 조성지는 9,520㎡, 그 외의 면적은 산책로, 쉼터광장 등으로 조성되었으며, 주요시설로는 수목식재,(117본) 운동시설물(5개), 벤치(12개), 가로등(7개), 안내판(4개) 등이 있다.

학교부지 잔디광장은 학교신축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쓰레기 투기 및 불법 농작물 경작 등이 이루어지던 방치된 학교 용지를 시민들의 휴식처와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조성에 있어서도 식재된 수목부터 자재까지 최대한 기존 보유했던 것을 활용해 예산 절감효과를 보았다.

동두천시는 도심지 한가운데의 대형 잔디광장 조성으로 많은 시민들을 수용할 수 있는 문화공연 개최, 넓은 체육활동 공간 제공 등으로 이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시설물 보완을 통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며, 잔디광장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쓰레기 투기 방지 및 시설의 안전한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