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수레울아트홀 제작 공연인 에코판소리 “날아라 에코맨”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3회에 걸쳐 연천수레울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선보였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군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는 기후에 대한 환경문제를 새롭게 인식하고 녹색 변화의 의식을 전달하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판소리와 밴드, 영상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전회 공연이 매진되는 등 공연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지구를 지키는 에코맨 이야기는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환경에 대한 교육적 메시지는 물론 감동과 재미까지 선사했다는 평이다.

공연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판소리는 알아듣기 힘들고 지루한 공연으로만 생각했는데 공연 관람 후 판소리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졌고, 신나는 밴드 공연과 재미난 영상이 더해진 신선한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경기공연영상위원회 경기창작공연도우기 사업으로 선정된 “날아라 에코맨”은 연천수레울아트홀과 지역 문화예술 단체인 ‘예술문화단 놀패’, ‘극단 오징어’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지난 5월 인천에서 개최한 ‘K-art 초이스’ 쇼케이스 공연에 참가해 BEST 5위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창작 작품이다.

연천수레울아트홀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 해소를 위해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앞으로 진행되는 공연일정에도 지역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관람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