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환)는 지난 17일 온종일 장맛비에도 불구하고 다수확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김혜경 원장과 함께 남면 시범단지와 벼재배 강소농 농가를 방문하여 현장기술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중앙과 지방간 협력구축에 따라 주요단지 지역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작물 작황, 병해충 발생 등 신속하게 처리기 위해 마련됐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전혜경 원장은 남면 벼 우량종자 채종단지와 신품종 지역 적응시범사업장을 둘러보면서 대안 벼를 대체할 수 있는 설향찰, 신명흑찰, 칠보 등 새로운 기능성 벼 품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쌀 소비촉진을 위해 전통주 제조하는 농가나 인근지역의 탁주회사와 계약재배를 통해 강소농가의 소득과 직결될 수 있도록 가공용 품종재배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마철 일조 부족으로 인하여 벼가 웃자라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피해를 줄이기 위해 7월말까지 특별관리 지도 기간을 설정하고 농진청과 센터간 지속적인 현장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