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동 새마을남녀지도자(회장 목영주, 박순호)협의회는 지난 18일 올 봄부터 불현동 23통 소재 휴경지에서 정성들여 가꾸어온 감자를 수확하기 위해 새마을남녀지도자 및 동 직원 30여명이 참여,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렸다.

장마가 끝나고 찜통 같은 더위 속에서 실시했지만, 감자수확에 참여한 모든 새마을 회원에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져있었고, 마지막 감자 하나까지도 정성들여 수확했다.

이번 감자의 수확량은 10kg 약 120박스 분량으로 이 감자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겨울철 사랑의 김장을 담가 저소득층 가정이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순호 부녀회장은 “무더운 날씨지만 감자수확에 참여한 모든 새마을남녀지도자들에게 감사하고, 우리가 흘린 땀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감자뿐만 아니라 헌옷 모으기, 국수바자회 등 앞으로도 이웃사랑의 실천을 위한 일이면 작지만 아낌 없이 힘을 모을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