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20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세 번째 보고회를 개최했다.

대회를 78일 앞두고 열린 이날 보고회는 김성렬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실․국장 및 유관기관인 교육청, 경찰청, 체육회 관계자와 주 개최지인 고양시를 포함한 경기개최 20개 시․군 담당 국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우리 도가 지향하고 있는 ‘세계 속의 경기도’를 널리 알리고 도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마무리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주문하고 “도민은 물론 국민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경기운영, 숙박, 교통, 자원봉사 등 손님맞이에 완벽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는 행정 역량을 집중해 8월까지 경기장 개․보수를 마무리하고 공․승인 절차를 9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가로환경 정비, 숙박대책, 교통 등 손님맞이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문화예술 축제, 이벤트 및 관광 프로그램 마케팅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개최지인 고양시는 숙박과 개․폐회식 관련 임시주차장 확보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특히 해외동포 선수단의 비즈니스 및 관광안내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모처럼의 고국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 체육대회는 오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주 개최지 고양시 등 20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열전에 돌입하며, 45개 경기종목에 전국 16개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과 임원진 2만8천명이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