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6사단 예하 왕자대대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다락대 전차포 사격장에서 대대 전투사격을 실시했다.

전투실상과 연계된 주·야간 전투사격 능력을 향상과 조건 반사적인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 이번 훈련은 승무원 숙지사격(T.C.P.C)과 승무원 자격사격(T.C.Q.C)에 이어 소대 전투사격, 중대 전투사격에 이르기까지 실사격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부대의 전투력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

대대는 이번 훈련을 위해 사전 도상 및 사판훈련, 사격장 지형정찰 및 답사, 출동장비에 대한 특별 정비 및 가동상태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였을 뿐만아니라, 중·소대장의 전투수행 및 지휘능력 향상을 위한 임무수행 백 브리핑을 통해 성공적인 전투사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해 왔다.

전입 후 처음으로 전투사격에 참가한 장용주(22세) 일병은 “처음이라 다소 긴장되고 떨렸지만,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친 지금 어떠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100%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대장 이보균 중령은 “금번 전투사격 훈련을 통해 전장실상을 간접 체험함은 물론, 전차포 사격에 대한 자신감과 조종기술 및 전술적 상황조치 능력이 향상되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