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베트남커뮤니티와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 공동주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주한베트남대사관 귀국설명회 함께 진행
Nguyen Thanh Hoa(응엔 탄 화)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차관 참석

의정부베트남커뮤니티와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는 오는 7월 24일 의정부시 직동축구장에서 서울, 경기권 8개팀이 참가하는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축구대회에는 서울 2팀, 의정부, 양주, 남양주, 하남, 광주, 인천에서 각 1팀이 지역을 대표해 참가하며 2개조로 나누어 리그전으로 진행된다. 유력한 우승 후보는 없다. 각 팀별로 그동안 쌓은 실력을 펼치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맨유의 박지성 선수가 베트남에서 자선경기를 가질 만큼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베트남노동자들의 축구열기 또한 뜨거워 쉬는 날이면 곳곳에서 축구를 연습하고 친선경기를 갖기도 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의정부베트남커뮤니티 대표는 “매년 의정부에서 베트남노동자문화축제를 개최했는데 올해는 축구를 하자는 의견이 많아서 이렇게 대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서울, 인천, 경기권의 8팀이 모였지만 대구, 대전, 창원 등에서 참가하고 싶다는 요구가 있어 내년에는 전국단위로 확대해야 하나 고민 중이다.”라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한편, 함께 행사를 주관하는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 이광일 소장은  “무더운 날씨에 축구경기를 하겠다고 해서 걱정이 많다. 하지만 이렇게 열기가 뜨거운 걸 보면 더위도 꺾겠다.”며 행사를 통해 그동안 생산현장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국민들간의 친목을 도모하면서 더 씩씩하게 한국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랬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Nguyen Thanh Hoa(응엔 탄 화)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차관이 자국 노동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하며 이번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주한베트남대사관은 베트남 노동자들의 자발적인 귀환을 안내하기 위한 귀국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