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1명, 열린당 1명, 무소속 4명, 민주당 1명

▲ 사라진 열린우리당. 정성호 국회의원 간판에서 열린우리당 마크가 사라졌다.

▲ 노시범

▲ 박수호

▲ 박인범

열린우리당 동두천시장 후보군을 자처하던 오세창 전 경기도의원과 홍순연 전 동두천시의원이 결국 무소속을 선택했다.

오세창·홍순연 전 의원은 각각 13일, 15일 동두천선거관리위원회에 무소속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오 전 의원은 이어 15일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장 선거는 최소 6~7명이 후보로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이경원씨(9일), 안일만씨(9일), 이덕호씨(12일), 안민규씨(13일)가 한나라당 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박수호 경기도의원과 형남선 동두천시의회 의장이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고 싶어하고 있다.

여기서 한나라당 후보가 되지 못한 정치인중 적어도 1명은 무소속행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 안민규

▲ 안일만

▲ 오세창

이밖에 노시범 경기의정포럼 대표가 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전 동두천시의원인 박인범 민주당 동두천연락소장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들 10명은 지난 3월14일 동두천선관위가 주최한 동두천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설명회에 모두 선거관계자들을 내보내는 등 출마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외에도 김종태 열린우리당 양주·동두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본지와 만나 “열린우리당 후보가 되고 싶다는 사람이 있으면 출마도 가능하다”고 밝혀, 이번 시장 보궐선거는 다자구도로 전개될 것이 확실하다.

오세창 전 의원측은 “정치적 공간은 범여권”이라며 정성호 국회의원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덕호 전 국회의원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고려대 학생회에서 함께 활동한 동창이라는 점을 공천경쟁에서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대선을 맞아 이명박 계열의 세를 불릴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안민규 동두천문화원장은 목요상 전 국회의원 선거대책본부장, 이회창 대선후보 동두천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 등 목 전 의원, 한나라당과의 깊은 인연을 강조하며 공천을 확신하고 있다. 안 문화원장은 “국제라이온스 경기지구총재 등 20여년 봉사활동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경원 대진대 교수는 김성수 한나라당 양주·동두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호 도의원과 형남선 의장은 동두천시의회 의원들이 추대하고 있으며, 각각 신흥중고 동문회와 동두천중고 동문회 등이 지원세력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현역 정치인 배제방침에 따라 공천여부는 불확실하다. 

▲ 이경원

▲ 이덕호

▲ 형남선

▲ 홍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