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훈지청은(지청장 이강연) 7월 27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 관장에서 열리는 제9회 평화통일 기원 결의대회 및 휴전선155마일 종주행사에 참석한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가 휴전협정 58주년을 맞아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 동안 갖는 이 행사는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유족회원 등 1,300여명이 북핵반대, 전쟁반대, 자유민주평화통일 결의대회를 하고 이어서 유족회원, 6.25참전용사, 국군귀환용사,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종주단 400여명이 휴전선 155마일 종주를 시작한다.

종주단은 철원 백마고지전적비 앞에서 전몰․순직용사를 추모하는 추모행사를 거행하고, 구 노동당사 앞에서는 북한의 적화야욕을 규탄하는 규탄대회를 가진다. 또한 민통선 안에서는 60여년 전 전쟁을 상기하면서 도보행진을 하게 되며, 화천 충렬탑을 거쳐 평화의 댐으로 이동하여 야영을 하게 된다. 평화의 댐 광장에서는 안보동영상 시청, 안보강연과 국군귀환용사와 6.25참전유공자의 참전체험담 청취, 군가경연대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2003년 처음 시작하여 올 해로 9회째를 맞는 휴전선 155마일 종주행사는 매년 휴전협정일인 7월27일을 기해 실시하고 있는데, 6.25전쟁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군경의 유족들이 치열했던 전쟁의 현장을 찾아 전몰․순진군경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