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수해복구를 위해 시 전 직원이 비상근무태세에 들어간 가운데 오는 8월5일 명예퇴직이 확정된 김정일(58) 동두천시 주민지원실장이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명퇴 휴가중인 가운데 주말인 7월30일부터 퇴임전까지 업무에 복귀해 수해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 실장은 1974년 양주군에서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에 입문해 서무계장, 감사계장, 시정계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01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불현동장, 사회복지과장, 수도과장, 환경보호과장, 세무과장, 총무과장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기획감사실장으로 부임하여 중앙부처와 경기도로부터 각종 보조금과 지방교부세,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남다른 열정을 갖고 지역공직자들에게 새로운 공직자 상을 보여줬다.

지난해 6월 주민생활실장으로 보직을 이동해 소외된 계층의 복지 욕구를 듣고 시민들과의 소통행정을 펼쳐왔다.

한편 김 실장은 행정자치부장관표창, 대통령표창, 대통령녹조근조훈장 등 수많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