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수용가를 대상으로 상하수도 사용료 감면을 실시한다.

5일 맑은물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수해피해 수용가의 복구에 따른 상수도사용량 급증으로 피해수용가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신속한 수해복구를 지원하고 재해로 인한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과 조례를 근거로 수해피해 수용가에 서 7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사용분에 대하여 6월, 7월, 8월 3개월 평균사용량 초과분에 대하여 전량 감면해 줄 방침이다.

상하수도 사용료감면을 원하는 수해피해 수용가는 8월 31일까지 맑은물관리사업소 및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맑은물관리사업소(☎839-4325)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수용가는 7월 31일 현재 공장 20동, 상가 36동, 주유소 3동, 주택 186건 등 총 245건이며, 9월분 상하수도 사용료 부과시 감면이 적용된다.  

맑은물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수해피해 복구에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해 수해피해 수용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사용료 감면을 추진하게 됐다”며, “피해 수용가는 8월 31일까지 사용료 감면을 신청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