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사는 행정안전부「접경초광역권 개발계획」의 시범사업으로 연천군 중면 태풍전망대 일원에 추진 중인 습지생태원의 네이밍을 설문조사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하여 “임진강 평화습지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최전방 DMZ 인근 임진강변에 조성되는 생태습지원의 지역적 의미와 접경지역의 안보 및 평화를 상징하고 청정자연의 특징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임진강 평화습지원은 천연기념물인 두루미를 주제로 하는 미스터리 서클과 모니터링시설, 수서생물 관찰원, 습지 관찰데크, 두루미 관찰 망원경, 율무재배지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 금년 7월말에 준공 예정이었으나 잦은 우천 및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로 인하여 8월말까지 공사기간을 연장, 9월 초에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임진강 평화습지원이 준공되면 관광객들은 태풍전망대의 안보체험과 함께 생물서식공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생태체험 현장교육을 통한 친환경적 지역이미지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도 관계자는 습지원은 인공적인 구조물을 최대한 배제하여 임진강 주변 지역의 수려한 경관을 보전하도록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되었으며, 준공 후에는 생태 해설사를 활용한 습지프로그램 운영 및 두루미 탐조, 먹이주기 행사 등 참여형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