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정예 전투전사 선발대회’로 싸워 이기는 강한 군대를 만든다.

육군 26사단 기갑수색대대는 최근 개인화기, 화생방, 체력, 정신전력 분야 등 군인으로서 갖춰야 할 필수분야를 평가과목으로 최고의 기갑수색대대 전투요원을 선발하는 대회를 개최, 부대의 전투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호랑이 정예 전투전사 선발대회’란 소총, 화생방, 체력, 주특기, 생활태도, 정신전력 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점수를 합산하여 그 중 최우수 점수를 획득한 병사를 중대별로 각각 1명씩 선발, 이들에게「영광의 호랑이 전투전사」라는 호칭과 함께 지휘관 표창과 포상휴가를 수여함으로써 자발적인 훈련 참여 분위기 조성과 교육훈련 극대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

K-1, K-2 등 개인화기 사격을 시작으로 실시된 이날 대회에서 부대원들은, 감독관들의 엄격한 심사 속에 화생방 상황에 따른 행동절차 숙지 여부 및 화생방 물자 사용요령, 대적관 핵심 9개 과제와 체력분야에 대한 평가를 통해 명실상부 기갑수색대대 최고의 정예요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소중한 땀방울을 흘렸다.

이날 대회에서 이에녹 병장(29, 본부중대)을 비롯한 총 5명의 부대원들이 기갑수색대대 최고의 전투전사로 거듭나는 영예를 안았으며, 특히 조성흠 병장(23, 1중대)은 모든 분야에서 만점을 기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조 병장은 “평소 분대장으로서 분대원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오늘의 영광을 분대원들에게 돌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대장 이승재 중령은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부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좀 더 강한 부대원을 육성하기위해 다음 분기에는 더 다양한 분야를 평가과목으로 선정,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