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서장 김균철)에서는 약 10개월간 토요일 밤을 이용하여 양주시 일대 고급 전원주택 빈집만 골라 창문 등을 빠루로 재끼고 침입하여 40회에 걸쳐 1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한 피의자 이모씨(41세, 특수절도 등 6범)를 검거․구속하고, 피의자로부터 시중의 반값으로 귀금속을 매입한 금은방 업자 변모씨(51세, 장물취득) 등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 수사중에 있다.

피의자는 절도전과로 1년6월을 복역 후 ’09. 12월 만기 출소한 자로, 양주시 고급 전원주택이 토요일 밤에 외식․휴가 등으로 빈 곳이 많은 점을 이용, 사전 답사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10.10.17.20:00경 양주시 삼숭동 소재 피해자 김모씨 주택 창문을 빠루로 재끼고 침입, 금반지 등 8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하는 등,  ’11.8.6.까지 총 40회에 걸쳐 1억원 상당 귀금속을 절취하여 인천 소재 금은방에 판매하였고, 금은방 업자 변모씨 등 2명은 장물인 점을 이유로 시중의 반 가격으로 귀금속을 매입하고 장부에 미기재 하는 등 장물을 취득한 사안이다.

피의자는 평일 낮에는 연천군 군남면 소재 밭 3,000평을 임대하여 콩, 들께, 율무 등을 경작하고 토요일만 되면 절도행각을 한 자로, 양주서에서는 검거를 위해 수사과 전 직원을 동원하여 토요일 범행시간대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강력 1개팀이 매주 잠복근무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나 넓은 관할지역과 CCTV도 교묘히 피해가는 피의자의 동선으로 범행차량조차 발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던 중 발생현장 인근 일반인 설치 CCTV 분석으로 95년식 겔로퍼 차량과 번호 ‘XX3X’를 확인,

경기 북부 동종 차량 560대 분석으로 연천 소재 피의자 친구 명의의 차량을 특정 연천 전곡 시내 잠복중, 차량 운행중인 피의자 인상착의 확인하고 동일수법 전력자 확인을 통해 피의자 인적사항 특정하고, 증거품 확보 및 현행범으로 검거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강력 2개팀을 미행․잠복조로 편성 운영 중, 지난 13일(토) 양주시 광적면에서 절도미수에 그치고 나온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