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문화가정 부부 행복프로그램 1기가 11. 8. 20∼21 양평 힐하우스에서 실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평택대학교 다문화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북서부지역 35가정 84명이 참석하여 행복한 다문화가정을 이루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웃음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해진 참여자들은 남편끼리, 아내끼리, 또 출신 국적끼리 모여 언어와 문화가 다름으로써 오는 어려움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공감하였다.

또한 다정한 포즈로 약식웨딩사진을 찍고, 밤에는 가정의 소원을 풍등에 담아 날리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더불어 「출입국ㆍ국적 관련 법 Q&A」를 통해 국적취득, 가족 초청 등 궁금증을 해소하고,  부부가 앞으로의 시간도 소중히 함께 만들 것을 다짐하며 압화 벽시계를 만들었다.

시흥에서 온 유○○씨는 ″제대로 된 여름휴가도 가지 못하고, 그 동안 부부가 마음을 터놓고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나 필요했는데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 프로그램을 통해서 위안 받았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참여자들은 짧았던 1박 2일을 아쉬워하며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등으로 위축되었던 마음에서 벗어나 앞으로 당당하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함께 할 수 있는 자부심을 가지고 자조모임을 결성하여 자녀교육 등을 함께하며 끈끈한 만남을 이어가기로 했다.

경기도에서는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간 경기도 남동부권 35가정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부부 행복 프로그램 2기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