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주민참여 예산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2012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25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일반 도민과 시․군 공무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수영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의 효율적인 예산운용을 위하여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설명회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임성일 연구위원으로부터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의의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강의와 함께 임봉재 예산담당관이 “경기도 재정여건”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직접 경기도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로 진행되었다. 

도는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경기넷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설문조사와 개별 면접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도민 의견서와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참여신청서를 인터넷, 이메일, 팩스, 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수받고 있다.  또한 도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도민안방, 민원전철 365, 언제나 민원실을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도는 9월중에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하고, 공개모집 절차와 시장·군수의 추천 등으로 모집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위촉하여 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