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북한이탈주민 전국 문예창작대회' 추진
수기·시·그림 등 3개 분야 30명 선정, 시상 및 작품전시회 개최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의 문화소질 개발과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통한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북한이탈주민 문예창작대회'를 추진키로 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작품공모는 전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수기, 시, 그림 등  3개 분야의 작품을 공모하게 된다.

도는 이번 공모전을 북한 이탈주민의 문화소질 개발과 적극적인 사회참여  활성화, 사회적 인식개선을 통한 성공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실시한다.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의 선두주자로 확고한 입지를 굳히며 다양한  정착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로 세번째로 '제3회 북한이탈주민  전국 문예창작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주최로 한국예총 경기도 연합회가 주관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09년부터 추진했으며, 지난 대회 작품들은 북한이탈주민의 목숨을 건 탈북과정과 삶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그들의 진솔한 생활모습을 그려  많은 호평을 받은바 있다.

“통일염원 및 아름다운 미래, 고향에 대한 추억, 탈북 후 나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접수 된 작품들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응모 작품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3명 등 총 30명에게 1,480만원의 상금과 통일부 장관상, 경기도지사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작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기간(10.7~10.12)동안 고양 한울공원에 전시되며 일반시민들도 북한이탈주민의 문예작품을 보고 그들의 삶을 알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작품 접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과 경기  예총홈페이지(www.ggyc.or.kr)를 통해 알 수 있다.

응모신청서는 이메일(ga2011@kg21.net)이나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단, 그림분야는 우편,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북한이탈주민의 삶과 애환을 이해하고 그들의 따뜻한 이웃이 되어 통일을 위한 준비를 함께 해나가는  의미 있는 과정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인 참여와 인식개선 등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