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사과재배면적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20ha씩 5년간 총 100ha이상 조성해 DMZ 친환경사과단지로 집중 육성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DMZ 청정지역 농지와 유휴지를 활용한 친환경사과재배단지조성사업을 통해 연천군의 주 소득 작목으로 사과를 육성하고 선택과 집중에 의한 품질고급화, 지역특화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택형맞춤농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년차별 사업계획을 수립 ha당 61,000천원의 사업비를 책정 보조 50%, 자부담 50% 비율로 과원기반조성, 점적관수설치, 묘목구입식재, SS분무기 구입 등 다수 농가가 참여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사과재배사업은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 희망하는 농가는 DMZ연천사과작목회(작목반장 안봉기) 회원으로 가입하고 연천군에 신청하면 농정심의절차를 거쳐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친환경농축산과(☎839-2844)로 문의하면 된다.

사과작목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재배지역이 북상하여 경기지역이 고품질사과 생산적지로 평가 되고, 타작물에 비해 고소득(ha당 순소득 26,210천원 , 쌀의 경우 5,600천원 대비 4.7배)을 올릴 수 있는 작목이다.

군 관계자는 “선택형 맞춤 농정사업은 급변하는 국제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전략사업으로 지역의 농업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24일 DMZ 연천사과작목회는 백학면 구미리 새둥지마을에서 워크숍을 통해 회원간의 단합을 유도하고, 2011년 DMZ친환경사과재배단지조성사업 정산보고회 및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회원 상호간에 기술정보 등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