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도봉사무소(소장 임근석, 이하 북한산도봉사무소)는 22일 건강한 산행문화 조성을 위하여 탐방객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실시해 탐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오늘 도봉산 소공원에서 실시한 금연클리닉은 북한산도봉사무소와 도봉구 보건소가 힘을 모아 진행되었다. 탐방객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및 폐기능 측정, 간접흡연예방 서명운동 등 전문적인 금연 프로그램 제공하고, 이를 통해 흡연이 우리 몸에 끼치는 폐해와 큰 산불을 부르는 흡연행위는 공원내 금지행위임을 알려 건전한 산행문화를 조성하자 것이 근본 취지이다.  

도봉산을 찾은 최용희씨(서울시 도봉구)는“매년 연초마다 금연 계획을 세웠지만 늘 실패만 반복하였습니다. 금연의 필요성은 절실했지만 행동에 옮기기가 힘들었는데 오늘 우연히 도봉산을 찾았다가 상담을 받고 이 기회에 당장 실천에 옮길 계획입니다. ”라며 금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북한산국립공원 측은 올해부터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되면서 북한산의 탐방객이 증가하는 현상과 동시에 흡연행위 등 각종 불법행위도 급증함에 따라 몸살을 앓고 있는 북한산을 국민의식 변화를 통해 모두가 함께 지켜가는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 전직원의 바램이라고 덧붙였다.

국립공원내에서 흡연행위를 하다 적발될 경우 자연공원법에 의거 20만원에서 6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