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한나라당 양주·동두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알려진 이경원 대진대 교수가 사실상 동두천시장 후보로 확정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월21일 한나라당 중앙당에서 박수호, 안민규, 안일만, 이경원, 이덕호, 형남선씨 등 6명이 동두천시장 후보공천 면접심사를 본 가운데, 이날 참석한 한 예비후보는 “7명의 면접심사관이 사실상 이경원씨 쪽으로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천결과는 24일 보궐선거 필승결의대회가 끝난 26~27일 발표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른 예비후보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24~25일 여론조사를 거쳐 26~27일 공천결과를 발표하겠다는 게 중앙당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현역 정치인 공천배제가 한나라당 공천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박수호 경기도의원, 형남선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일찌감치 공천권에서 거리가 멀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