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월31일 군에 따르면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독서습관 생활화 및 도서관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9월3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연천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주민 및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호로고루성 발굴현장 등을 답사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중앙도서관 및 연천도서관은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 9월30일까지 1년간 도서를 대출한 주민 중에서 다독자를 선정하는 ‘독서 왕을 찾아라’는 각 도서관별로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각 6명씩 총 18명을 선발한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퀴즈왕’을 각 도서관별로 총 10명씩을 선발해 시상 할 예정이며, 주민을 대상으로 ‘내가 읽은 책 추천글 쓰기’, ‘내가 읽은 책 삽화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도서관별로 운영된다.

이밖에 각 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허브비누만들기‘와 ’나무소품 만들기‘ 체험학습이 운영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yc21.net) 또는 중앙도서관(☎839-4417), 연천도서관(☎839-4402)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책보다 컴퓨터나 TV를 많이 접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이번 행사에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