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국회의원은 3.27(화) 국회 본관 정문 출입구 앞에서 ‘한미FTA 졸속협상 중단’을 요구하며 이틀째 단식농성 중인 <민생정치준비모임> 천정배 의원의 단식농성에 동참하였다.

오늘 정성호 의원을 시작으로 <민생정치준비모임> 회원들은 릴레이 방식으로 하루씩 돌아가며 천 의원의 단식농성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정성호 의원은 이날 오전 10:30 <민생정치준비모임>이 지난 23일 제안했던 “한미FTA 협상결과와 국회대응을 위한 원내 정당·단체 연석회의”에 대표로 참석, 각 정당·단체 대표들을 기다렸으나 민노당을 제외하고는 참여하지 않기로 해 결렬되었다.

정성호 의원은 곧바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미FTA는 국민생활과 국가졍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사안 임에도 불구하고, 민의를 대변하고 사회갈등을 조정해야 할 국회가 그 의무를 방기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연석회의 결렬 후 <민생정치준비모임>은 성명을 통해 “한미FTA 협상은 중단되어야 하고, 국회는 협상과정과 내용을 논의할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제안했다.

▲ 한미FTA 협상 진행상황 및 쟁점을 보고받고 토론하기 위해모든 상임위원회를 개최한다.
▲ 각 상임위원회는 공청회를 통해 쟁점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보고서를 채택한다.
▲ 상임위별로 채택된 보고서를 종합하고 국민적 동의를 구하기위해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2007.3.27

정성호 국회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