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재개발원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 라비돌 리조트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전국 교수요원 연찬대회에 참가하여 연구개발 및 강의 경연분야에서 대통령상(이현리, e-러닝개발팀장)을, 신규교과 개발부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장보정, 계약 나급)을 수상했다.

이로서 경기도는 전년도 대통령상(신규교과 개발분야)을 수상하데 이어 이번에는 연구개발 및 강의경연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여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자원과 역량을 갖춘 최고의 교육기관임을 증명하게 되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교수요원 연찬 대회는 전국 공무원 교육기관 직원의 교수 역량과 교육발전 방안 및 강의 기법을 공유하는 대회로 사전에 예선을 거쳐 상위에 랭크된 23개 과제를 엄선하여 현장에서 실력을 겨루는 공공기관 최대의 경연장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기관의 명예를 걸고 참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도가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경기도 사이버교육 학습 실태와 효과성에 관한 조사연구’ 에서는 3,300여명의 대규모 설문조사와 통계분석을 통해 공직자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 창의적인 일처리 능력과 상․하간 의사소통 능력이라는 것을 실증적으로 제시하면서 공직사회의 중심이 되는 6~7급을 중심으로 조직을 선도할 필요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을죽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성과에 대하여 “사이버 교육이 공직사회 상시학습 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급변하는 행정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공무원의 지식경쟁력 강화를 위한 좋은 사례를 제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이 2008년 전국 최초로 도-시․군 통합 사이버 운영모델을 제시하여 교육을 시작할 당시, 3천여명이었던 교육인원이 금년에는 무려 18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는 행사를 주관한 경기도에서 U-러닝시대에 걸맞게 대회 자료를 노트북을 이용하여 e-book 형태로 진행하는 종이 없는 대회로 준비하여 참가자들의 놀라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금까지 참가기관 마다 수십 가지의 과제별로 200-300부의 책자를 인쇄하여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실제 발표는 프리젠테이션으로 진행되고, 대회가 끝나면 그대로 버려지는 실태를 개선하여 1석 2조의 효과도 거둔 알찬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