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畿道가 기획재정부「FTA 활용지원센터」(이하 FTA센터) 공모에 거점道로 선정되어 도내 중소기업 수출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미 「경기 FTA센터」(`11. 2월 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는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주관 FTA센터 공모에 경기북서부지역 FTA활용 지원센터 추가 신청하여, 지난 2일 강원도 등 7개 시도와 함께 선정됐다.

FTA센터는 교육, 상담 및 컨설팅 등 지역실정에 맞는 FTA 활용 업무를 수행키 위해 중앙-지방-유관기관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30일 경기도 등 8개 시도가 선정되어 EUㆍ미국 등 다각적 FTA에 대응하는 지역거점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도내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FTA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FTA 활용 교육과 컨설팅 등을 제공하여 기업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FTA센터 선정을 위해 경기도는 고양시 KINTEX 內에 FTA 센터를 설치하여 고양ㆍ의정부 및 부천ㆍ김포 등 북서부 12개 시군 소재 지역특화산업 및 개성공단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전시와 FTA 활용 무역을 연계하는 사업계획을 구상했다. 

경기북서부FTA센터에서는 △업종별ㆍ지역별 활용 전략 위주로 활용 설명회의 내실화 지향 △기업별 맞춤형 FTA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 병행 △원산지기준, 수출인증자제도 등 FTA 활용 상담과 컨설팅을 도내 기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세관 및 무역협회․지역 상의 등 경제관련 유관기관간 네트워크인 「경기북서부FTA활용 협의회」를 구성하여 교육, 컨설팅, 통상 등 기관간 강점을 갖는 분야에서 상호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FTA센터 추가 개소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북서부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에게 특화된 FTA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에 따라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EU와 내년 1월 발효예정인 미국과의 FTA에 대비하여 원산지 증명 인력 양성과 사후검증 지원에 중점을 두고, FTA 센터 개소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빠른 시일 내에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