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요기관 요구 대폭 수용하기로

경기도인재개발원(원장 이을죽)은 시․군, 도 공공기관 교육담당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교육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도 인재개발원은 지난 15～16일  도청, 시군, 도 공공기관 등 공공조직의 HRD 담당자 50여명을 대상으로 과정설계 및 운영, 실무역량 강화 교육 등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개발원의 주 이용자인 시․군, 공공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수요기관에 적합한 교육을 교육훈련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2012년 교육훈련 계획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우선 교육수요기관이 요구하는 교육이 무엇인지를 인재개발원 교육운영자와 시군, 공공기관 교육실무자 간 진지한 분임토의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중앙부처, 시군, 민간 교육기관 교육과의 중복을 피하고 경기도만의 특성을 살린 신규과정을 개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화성시 최진영 교육담당 공무원은 “지금까지 도와 시군의 미래지향적인 교육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시․군에 필요한 교육을 충분히 설명했고, 인재개발원이 추구하는 교육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을죽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교육기관의 최대 고객인 시․군, 공공기관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우려 교육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고, 앞으로 도내 모든 교육담당자가 참여하는 자리를 만들어 전문지식 제공은 물론, 기관 간 정보공유 및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