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숙원사업인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의정부 신축사업이 지난 9월7일 개최된 교과부 주관 ‘중앙재정투·융자사업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미군부대 캠프 라과디아  담장 철거도 결정됐다.

민주당 문희상 국회의원(의정부갑)은 9월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신축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의정부시는 기존의 경기도북부청사(제2청사)와 2012년 준공예정인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 등 광역행정기관이 집결된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축되는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는 반환미군기지에 조성되는 행정타운에 들어서게 된다. 총 사업비는 641억원이며, 2012년 11월 착공하여 2014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방부가 9월15일 의정부시 가능동과 의정부2동을 남북으로 가로막고 있던 캠프 라과디아의 담장 철거 및 토지사용을 승인했다고 문희상 의원실은 밝혔다.

문희상 의원실은 “이번 캠프 라과디아 담장 철거로 이 일대 주민들의 자유로운 통행이 가능해졌으며, 지난 60년간의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겨내고 미군기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또 하나의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