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소장 김종완)는 10월 2일(일),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아동을 대상으로 북한산국립공원(도봉지구) 둘레길을 체험 하는 ‘도봉산자락을 따라 떠나는 둘레길 도보여행’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최근 많은 다문화 가정들이 늘어나면서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발달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부적응 문제는 다른 아동들이 겪는 것 보다 더 심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이들을 포용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한다면 사회적인 갈등과 문제가 커질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국립공원에서 자연체험 활동을 통해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사이의 상호의존과 공생관계를 이해하고 돌봄과 가꿈의 문화를 경험할 필요성에 의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아동을 대상으로 자연 생태계가 우수한 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에서의 산림욕 체험과 함께 인근 농가마을로 찾아가서 한국의 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지로 등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정서적 순화뿐만 아니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김종완 소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아동들이 최상의 자연환경에서 마음껏 뛰어 놀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