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 검증을 위한 '2011 충무훈련'을 17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무훈련은 매4년 주기로 실시하며 인력·차량·건설기계 등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자원동원과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긴급복구 및 테러·재난등에 대비하여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지역단위 비상대비실제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자원동원과 복합피해대비 훈련인 긴급복구, 재난대비, 기타비상대비 등 10개 종목을 69개 기관과 업체에서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취수장시설, 군용활주로, 철도시설의 긴급복구와 월드컵경기장 테러 및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비, 대량사상자 발생 대비 등의 재난대비훈련으로 진행된다.

특히, 훈련 둘째 날인 10월 18일에는 수원시 주관으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테러진압과 화생방사태 등에 대비한 대 테러 복합재난 도 단위 시범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금번 실제훈련을 통해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비상시 대처능력을 배양하여 지역통합방위 안보태세 확립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