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가을단풍이 절정에 이른 소요산에서 제5회 소요단풍 맛자랑 경연대회 및 음식축제를 지난 10월15일 성황리에 마쳤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회참가자들의 맛자랑 경연대회와 함께 동두천의 향토음식을 지속 발굴 보급하는 장으로서 주요 식품제조업체의 제품 전시와 현장판매, 동두천시 특색음식 전시 시식코너 등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공연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심사기준은 상품성, 작품성, 창의성,전문성, 향토성, 위생성 등이며 심사위원들은 총평에서 “출품된 모든 요리들이 대상을 받을만한 수준이었다”며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맛을 발굴하는 데 특히 심사의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김재희 씨는 “너무 기쁘고 행복하며 지역의 명물인 부대찌개를 활용해 이런 좋은 결과를 거두게 돼 특히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대회에서 다문화가족으로 참가한 이춘자,정수란씨는 중국식굴림만두를 활용한 “굴림만두버섯전골”을 출품하여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이번대회의 수상은 한국에서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날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는 물론 제조업체, 특색음식 판매업체와 단풍철 맞아 소요산을 방문한 관광객들 모두가 어우러지고 단합할 수 있는 자리로서, 앞으로도 회를 거듭할수록 좀더 발전하는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오는 10월 23일에 개최되는 “세계 MTB대회”와  아울러 동두천시가 명실상부 관광 ․ 문화 ․ 레저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