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도봉사무소(소장 임근석, 이하 북한산도봉사무소)는 제62회 식목일을 맞아 묘목심기, 산불방지 캠페인 등 다양한 식목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산도봉사무소 측은 국민들의 나무와 숲 사랑의 정신을 높이고, 점차 잃어가는 식목일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산사태 방지를 위한 묘목심기, 산불사진 전시회 및 산불방지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 날 도봉지구 소공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산불방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며 도봉소방서와 연계하여 산불사진 전시회도 병행한다. 또한 공원내 나대지에 묘목심기를 통하여 훼손지 복구에 노력을 기울이고, 전직원이 합심하여 대대적인 산지정화활동을 실시한다.

북한산도봉사무소 관계자는 숲은 사람의 건강처럼 한번 훼손되면 회복하는데 오랜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나무를 심는 것보다 가꾸고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다시 한번 산불방지를 위해 탐방객들이 흡연과 취사행위를 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목일은 국민들의 나무사랑 의식을 높이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제정되어 올해로 62회를 맞이하지만 2006년부터 기념일로 변경되고 점점 사람들의 기억에서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올봄 최악의 황사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숲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는 이 때 산불조심 캠페인에 동참하여 자연사랑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