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기업 애로 해결 척척박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21일 오전 차세대융합기술원 컨퍼런스룸에서 31개 시군 기업애로 담당자 000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한 해 동안 처리한 기업애로처리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2007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는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각 사례의 해결방안을 공감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 개선해 나가는 상호 벤치마킹의 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기관 간 관련 정보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는 전태헌 경제투자실장의 격려사와 김기선 경제투자위원장의 축사, 김문겸 기업호민관의 특강과 11개시군 기업애로처리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최우수1, 우수2, 장려3) 순으로 진행됐다.

전태헌 경제투자실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대회는 각종 애로 처리 사례들에 대한 발표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새로운 기업환경 조성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도내 기업들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애로의 신속한 해결이 절실히 요구되므로 기업SOS 지원단이 더욱 활발히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 한 해 경기도가 발굴한 기업애로 건수는 6,932개 기업에 10,695건이며 이중 10,411건을 처리했다. 유형별로는 자금지원 2,911건, 판로 수출 1,617건, 공장설립 1,404건, 기술인증 1,095건, 기타 2,367건 등이다.

‘경기도 기업SOS 지원단’은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과 경기지방중기청, 중기센터, 등 221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로 지난 2007년 4월 26일 출범했다.

기업SOS는 공무원이 직접 기업현장을 찾아가 수요자인 기업인 입장에서 애로를 적극 파악한 후,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효율적인 처리를 하는 전국 최초 기업애로 처리 시스템으로서 중앙정부와 타 지자체에서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