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파주시 교하지구 입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교하·운정지구 사업시행자 등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여, 교하지구에서 김포~관산도로 및 제2자유로를 직접 연결하기 위해 동패I.C에 교하~덕이간 도로의 접속시설 설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교하지구 입주민들로 구성된 ‘신교하발전위원회’에서 지난해 10월부터 교하지구와 김포~관산간 도로 및 제2자유로 연결에 관한 민원을 제기하여 그동안 건설교통부 주관 회의를 비롯하여 8차례에 걸친 관계기관 회의를 가졌음에도 사업시행자 등 각 기관간 입장 대립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교하지구와 고양시를 연결하는 교하~송파간 도로의 용지보상이 84% 진행되었으며 교하~덕이간 도로는 4월중 완공 계획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는 교하지구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일 신교하발전위원회(교하제2자유로대책위원회로 명칭변경) 김동겸 위원장과 교하·운정지구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 주택공사, 파주시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교하~덕이간 도로와 김포~관산도로 및 제2자유로를 연결하는 접속시설을 동패I.C에 설치하고 그에 따른 재원분담 및 시행방안에 대한 합의서를 작성토록 기관간 입장을 중재·조정함으로써 7개월에 걸친 민원이 해결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교하~덕이간 도로의 김포~관산도로 및 제2자유로 연결 사업에 대하여 상반기 중 대한주택공사 주관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제2자유로는 운정~상암간 24.9km구간에 1조5천억원을 들여 4~6차로로 건설되고, 김포~관산간 도로는 7.6km 구간에 6~8차로로 건설되어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연결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교하지구에서 김포~관산 도로를 이용해 곧바로 제2자유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교하지구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