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화요일, 연천초등학교(교장 임형명) 5,6학년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에 주차된 신기한 버스 ‘와~ 소행성’을 방문하여 성문화체험학습을 하였다.
1◦ ‘소행성’은 ‘소중하고 행복한 성’의 줄임말로 여성가족부와 경기도의 후원으로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하여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영상자료 및 신생아 모형 등 청소년 성교육에 필요한 각종 시설과 자료들을 갖춘 이동형 청소년 성문화 체험관이다.

태아가 자궁 속에서 엄마의 심장 소리를 듣듯, 심장 소리를 들으며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하기 위해 버스에 오른 학생들의 눈은 호기심으로 가득했다. 성문화 체험학습을 위한 아늑한 공간에서 다양한 자료들을 활용한 전문 강사의 눈높이 교육으로 소행성 안에서는 다양한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1시간 동안 학생들은 성과 나, 사춘기 플러스, 이성교제, 사회속의 성문화, 다양한 가족, 생명체험, 우주속의 나 등을 주제로 학습하였고,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와 교구들을 직접 다루며 자유롭게 관심분야를 자세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체험학습을 마친 학생들은 ‘아기 모형을 안는데 느낌이 이상했어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어요’, ‘이성 친구들에게 인기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성은 무조건 나쁜 것인 줄 알았는데, 소중한 것임을 알았어요’ 등 다양한 체험소감을 나누었다.  

임형명 교장은 “각종 매체의 영향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성문화에 일찍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들을 위해 우수한 체험시설에서 전문 강사를 모시고 성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하여 우리 어린이들이 건전한 성의식을 가진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며 나아가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멋진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