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2일과 23일 가을단풍이 아름다운 소요산야외음악당에서 시민과 관광객의 아쉬움 속에 제26회 소요단풍문화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소요단풍문화제는 가을 단풍과 아름다운 산세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동두천시에서 시민화합과 소요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동두천시를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매년 10월하고 있다.

(사)한국예총 동두천지회와 동두천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소요단풍문화제는 소요단풍축제와 전통문화축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22일에는 지역의 역사인물 발굴 프로그램에 따른 “어유소 장군 행차 행렬 재현”과 “i-net TV 공개방송", "미 2사단 군악대와 육군 제28사단 군악대, 동두천윈드오케스트라”가 함께한 민·관·군 합동 연주회", ”어유소장군 선발대회“등이 개최되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시민공원에서 보산역사거리까지 약 2km 구간에서 진행된 어유소장군  행렬에는 길가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여 지역 역사인물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동두천시를 찾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제52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동두천시 지정 향토무형문화재 제1호인 동두내옛소리보존회의 “물까부리”공연에 이어 동두천시 문화예술단체의 공연과 전자바이올린 연주, 배일호, 장미화, 딕훼밀리, 이병철 등이 함께한 i-net tv의 공개방송이 이어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23일 동두천국악협회와 이담풍물놀이보존회, 봉산탈춤보존회, 마론윈드오케스트라, 동두천청소년오케스트라 등 공연이 소요산을 찾은 관광객을 맞았다.
특히, 동두천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에는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천재적인 재능을 소요한 유지민 양이 협연자로 출연하여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율을 선사했다.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행사장 주변에는 물레시연, 부채그림 그리기, 왕 어좌 앉아보기, 궁중의상 입고 사진찍기, 떡 매치기, 팝아트체험, 투호 등 다양한 체험마당과 지역특산품 홍보마당도 운영되어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