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의 반발로 충돌이 예상됐던 통일교 계열 재단법인인 선문평화축구재단의 2007 피스 스타컵 연예인 축구대회가 큰 충돌없이 의정부시 종합운동장에서 개막했다.

의정부기독교연합회(회장 소희선 목사) 소속 목사 등 50여명은 4월7일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 1시간가량 종합운동장 주차장 입구에서 규탄기도회를 열고 “통일교 행사를 김문원 의정부시장이 지원하고 있다”며 항의했다.

그러나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으며, 오후 2시부터 축구대회 개막식 행사와 경기가 관중, 귀빈, 행사 관계자, 취재기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원 의정부시장, 이학세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뒤 시축 등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