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손동호)는 오는 11월6일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성 입구에서 “북한산성 축성 30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유산 보전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문화재청이 금년 5월말 체결한 MOU 후속사업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추진하는 문화자원 보전을 위한 협력사업의 일환이며,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주관하고 고양시와 경기문화재단에서 지원하였다.

사적 162호로 지정된 북한산성은 숙종37년(1711년)에 축성되었다.(지난 2011. 10. 25은 북한산성이 축성된지 만 30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체성의 길이는 8.4km로 임진왜란, 병자호란을 거쳐 유사시 도성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축성되었으며, 4월에 시작하여 6개월만인 10월에 완공되었다.

이번 캠페인은 북한산성을 비롯한 북한산이 소재한 문화자원 사진전, 북한산성 축성목적 및 탐방객 당부사항을 포함한 패널 전시, 북한도 탁본뜨기 체험프로그램, 북한산성 역사해설 및 북한산관련 퀴즈풀기 이벤트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됐다.

이외에도 북한산국립공원에서는 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전문가, 지자체, 유관기관, NGO등으로 구성된 문화유산협의회를 반기별 1회이상개최하고 있으며, 국립공원 내 산재한 문화자원의 DB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손동호 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등산의 대상으로만 여겨지던 북한산이 역사와 문화재가 깃든 야외 학습의 장으로 재인식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