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오세창)는 11월17일 오전 7시 30분부터 관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정, 양로원, 지역아동센터 등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250가구를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로컬드림봉사회(회장 이창민)와 방범기동순찰연합대(회장 송준배)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시민회관 뒷마당에서 김장준비에 힘썼으며 아모레 사랑봉사단(회장 정계순) 한건희 사장과 회원 120여명, 적십자지구협의회(회장 박훈섭) 동두천기상대하늘봉사동우회 회원(회장 홍순희), 미2사단 210 포병여단 미군과 카튜사 20여명 등 1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정성껏 준비된 재료를 다듬고, 배추에 정성스럽게 양념을 버무린 후 속을 채워 10kg씩 박스에 담아 따뜻한 마음과 함께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미군들이 함께 참여하여 배추를 나르고 무채를 버무려 속을 넣고 포장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김장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장을 처음 접하는 미군들은 연신 밝고 즐겁게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에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으며 김장하는 내내 훈훈한 분위기에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한편, 동두천시 오세창 시장을 비롯한 임상오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들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아침 일찍부터 수고하는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민회관을 찾아 함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김장담그기 봉사를 하는 아모레 사랑 봉사단과 함께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한마음이 되어 일사분란하게 진행이 되었으며 적십자 봉사단의 따뜻한 섬김의 손길과 함께 훌륭한 음식솜씨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다.

한편, 자원봉사센터 양순종 이사는 해마다 고춧가루 50근을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불현동 풍년떡집에서 떡을, 송내5단지 상가번영회에서 음료수를 제공하였으며 특별히 아모레 사랑봉사단은 김장봉사뿐 아니라 돼지고기 100근을 제공하여 자원봉사자들에게 풍성한 식사를 제공했다.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추운겨울 훈훈하게 보내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