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개강한 제4기 덕계학습관의 프로그램에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는 지난 9월 중순 14일에 걸쳐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높은 수강신청률을 보였고, 특히, 자기주도 학습사 자격증과정과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초등수학지도사 과정은 수강생이 대거 몰려 불과 몇 시간 만에 수강 신청이 마감 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평생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망이 높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로, 양주시는 그동안 운영해 온 프로그램이 대부분의 시민들이 만족도를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교통문제 등 접근성 부분이 다소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2012년도 신규사업으로 7천여만원을 들여 권역별 평생학습관을 백석지역까지 확대 설치․운영한다.

설치 배경은 수강생들의 설문조사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교통 불편과 접근성의 문제 해결, 비용절감 측면을 고려해 교육청 및 학교장의 협조를 얻어 관내 초등학교 내에 있는 유휴교실을 활용 2010년 3월에 개관한 덕계학습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지역주민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백석읍에 위치한 은봉초등학교 내에 새로운 학습관(가칭 은봉학습관)을 설치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

또한 시는 국민기초능력 향상과 사회적 통합 실현을 위해 저학력 성인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성인문해교실이 수강생들의 높은 배움에 대한 열기로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삼숭중학교, 양주시노인회지회, 덕계학습관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성인문해교실은 한글 습득 기회상실로 문자해득이 어려운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은행 업무와 가게 간판을 보고 위치를 찾을 수 있다는 분 등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생활 속의 작은 불편을 해결하는 동시에 소소한 재미를 발견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해 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양주시는 이번 은봉학습관의 설치를 필두로 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속 평생교육을 위해 점차 권역별 학습관을 확대해 “매력적인 자족도시”를 실현해가는 교육도시로서의 양주의 밑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