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이l 한우고기의 유통·판매 단계에서 투명한 유통과정 확보를 위해 판매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강화하고 있는 판매 감시는 한우 유전자 감별검사로 주로 학교, 군납 등 집단급식소와 축산물판매업소에서 판매 또는 보관중인 쇠고기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특히 양주골한우, 한우백년, 가평옻한우 등의 브랜드축산물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한우유전자 검사는 흑모색과 황갈색을 결정하는 모색유전자의 염기서열 차이를 분석하여 감별하는 방법으로 99.8%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있는데, 본 검사방법을 적용하여 ’05년 4건, 지난해에는 11건의 한우둔갑 행위를 적발하여 고발 등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광우병 등 질병 발생시 신속한 추적과 한우둔갑 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소 개체별로 고유번호를 부여하여 생산에서 부터 도축·가공·유통단계에 이르기까지 전산화하는 소 이력 추적시스템을 금년부터 시범 추진하고 있다고 하면서 본 시스템이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