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9일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JET-AA 대한민국지부, 일본자치제 국제화협회 서울사무소(CLAIR)가 공동주최하는 제7회 한일교류 말하기 대회에서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윤수)의 2학년 임혜진학생이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한일교류말하기 대회는 2006년 3월 제1회가 열린 이래, 한국인은 일본어로, 일본인은 한국어로 자유주제를 통하여 양국 간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대회로 일본어를 학습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가장 큰 대회의 하나라 볼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예선에서 약 150명 가량이 응모하는 열띤 경쟁률을 보였으며 18명만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는 초중고학생, 주부, 대학생, 회사원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가하였으며 한일 간의 문화, 양국의 생활에 관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열띤 경합을 펼쳤다. 임혜진 학생은 자신의 일본어학습경험에 대하여 자신이 느낀 일본문화와 한일교류의 가능성을 피력하여 심사위원들과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는 제4회 한일교류말하기 대회에서도 대상을 배출하는 등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실용적인 외국어 구사력을 중시하며, 각각의 학생들의 능력에 알맞은 맞춤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한일교류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두 번이나 배출한 학교는 동두천외고 뿐이라고 한다. 또한 동두천외고는 일본현지학교와의 교환교류학습 및 홈스테이 실시, 대학과의 교류체결과 같은 해외교류에도 노력하여 경기북부의 명문외고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