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국회의원측은 8일 “기획예산처로부터 ‘8월1일 총사업비 조정 결과 덕정역 교량화에 따른 공사비 증액분 160억원을 승인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정 의원측은 이어 “2일에는 건설교통부도 철도시설공단에 공문을 보내 ‘사업이 2006년 12월 우선 개통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통보했으며, 현장에 즉시 공사비가 투입됐다”고 말했다.

덕정역 교량화 사업은 당초 토공으로 시공될 계획이었다가 지역분할과 상권악화를 이유로 주민들이 교량 전환을 요구, 지난해부터 교량으로 시공중이었으나 올 2월 기획예산처가 다른 사업과의 형평성과 통일성을 지적하며 사업비 지원을 잠정 중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