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행주공 1단지 후문으로 사용되고 있는 도시계획도로 소로 3-299호선. 도면보다 폭과 길이가 짧다. 펜스까지 설치해 개인 사유지처럼 사용되고 있다.

동두천시 도시계획도로가 도면과 다르게 조성되고, 사유지처럼 사용되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현재 동두천시 지행동 지행주공 1단지 후문으로 사용되고 있는 도시계획도로인 소로 3-299호선은 1999년 2월22일 동두천고시(제1999-4호)를 통해 폭이 8m에서 6m로 줄고, 길이는 265m에서 50m로 줄었다.

그러나 이 도시계획도로는 현재 폭이 5.5m, 길이가 35m 밖에 되지 않으며, 특히 주공측에서 이 도로를 개인 사유지처럼 펜스를 치고 주차장으로 만들었다.

지행주공은 1996년 4월3일 사업승인을 받은 뒤 97년 3월19일 착공, 2000년 4월20일 사용승은을 받은 아파트단지다.

이에 대해 동두천시 주택과 관계자는 “주공은 경기도지사가 관리감독하기 때문에 우리는 잘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도시과 관계자는 “이해하기 힘들다”며 “관계부서와 사실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