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11 총선을 앞두고 12월13일 제19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개시되자 정치인들이 물밀 듯 이름을 걸었다. 예비후보자 등록 직후부터 명함배부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시작된 것이다.

▲ 왼쪽부터 박인균, 박형국, 조흔구, 임근재, 유병두 예비후보.

의정부을에는 첫날부터 한나라당 3명, 민주당 1명, 진보신당 1명 등 무려 5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한나라당에서는 박인균(54) 의정부을 당원협의회 위원장과 박형국(55) 전 경기도의원, 조흔구(61) 전 의정부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등록을 끝마쳤다. 민주당에서는 임근재(45) 전 경남 정책특별보좌관이, 진보신당에서는 유병두(43) 의정부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외에도 민주당 강성종 국회의원, 통합진보당 홍희덕 국회의원처럼 등록을 준비하는 예비후보자가 5~6명 되는 등 의정부을구는 이른바 후보자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그러나 의정부갑에는 12월13일 현재 단 한명도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지는 않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원, 한나라당에서는 김상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등록할 예정이다.

▲ 왼쪽부터 이세종, 이익훈, 정성호, 김홍열 예비후보.

양주·동두천은 12월13일 현재 4명이 등록했다.

한나라당 예비후보자로 이세종(50) 양주미래발전연구소 이사장과 이익훈(63) 전 경기도의원이 등록했다. 민주당에서는 정성호(49) 전 국회의원이, 통합진보당에서는 김홍열(45) 경기북부노동교육센터 대표가 일찌감치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성수 국회의원 등이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2012년 4월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는, 내년 3월22~23일 후보자등록을 진행하며 3월2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