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환경이 열악한 봉암지역에 28사단의 우수한 군인선생님을 봉암작은도서관으로 파견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6시부터 8시 30분까지 영어, 수학을 지도해 주는 ‘방과 후 학습지도’가 올해로 3년을 맞이한다.

학습지도사는 서울의 우수대학을 재학중이거나 외국유학생, 교사 출신의 군인들로서 저녁의 휴식시간을 반납하고 이곳 봉암작은도서관에서 초등학생 20명과 중학생 10명을 개별맞춤형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인근에 학원하나 없는 열악한 지역에서 도서관은 지역주민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 지속적인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중하위권의 성적이 중위권으로 향상되었으며 학습을 위해 찾아오는 학생들의 독서량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양주시립도서관과 군인교사들은 마을과 하나가 되어 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두천양주교육청은 지역학교학생들과 부대와 연계한 동두천, 양주학교 5개소 지정해 저소득층 우수학생 학습지도하는 jump-up class의 사례가 되었으며 양주시 장흥면 지역에서도 군장병을 활용한 방과 후 수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미래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서 도서관의 역할이 중요한데 특히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간 지식정보격차를 해소해야하는데 도서관이 앞장서야 한다”며 “2012년에도 지속적인 사업을 위해 학부모간담회와 자녀들의 학습능력 진단 등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