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기덕 쿵덕’장단 한 번에 근심 걱정이 모두 사라집니다!”

선진 병영문화 정착을 위해 부대 내에서 여러 가지 문화활동이 시행되는 가운데,     한 동아리가 부대 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주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육군 65사단 적토마부대가 풍물 동아리를 만든 것은 지난 1월. 장병들의 정서 함양과 인성교육을 위해 창설된 적토마 풍물 동아리는 특유의 신명나는 리듬과 전통적인 멋으로 인해 장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동아리 가입 당시에는 마냥 서투르기만 한 장병들도 이제는 능숙하게 손발을     맞추면서 주말마다 흥겨운 장단으로 동료 전우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있다.

한편, 적토마 풍물 동아리는 부대 내 활동에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신바람’을 지역사회로 전파하고 있다.

풍물 동아리는 현재 매월 2~3회씩 부대에서 인접한 지체장애우 복지기관인     ‘나루터 공동체’에서 풍물놀이 교육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동아리 장병들의 세심한 배려와 붙임성 있는 태도는 장애우 이웃들에게 큰 호감을 사고 있으며, 복지기관 관계자로부터도 감사의 말과 함께 매주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지 요청을 받을 정도이다. 

동아리 책임간부인 김동준 중사는 “적토마 풍물 동아리는 선진병영문화를     이끌어가는 동시에‘국민과 함께 하는 육군’이라는 이상도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자랑하면서, “차후에는 인접 대학의 풍물 동아리와 상호 교류 및 공연활동을 추진하여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